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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웨이코에 소문난 한식당

  • 작성자 : 웹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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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06-07 14:46

누구나 단점,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단점이 있기에 불행하거나 장점이 있다고 행복하다고 단정지을수 없습니다.
때로는 단점도 나름 가치가 있고 행복해질수 있는 계기도 되기 때문입니다.
웨이코는 텍사스의 작은 도시입니다. 그러나보니 한국 식당이나 한국 식료품점이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얼핏 생각해보면 사는데 상당히 불편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살다보면 사는데 그렇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국 음식에 대한 아쉬움은 늘 남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아쉬움과 단점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사역들이 있습니다.

이번 ‘삼겹살 데이’는 사역과 섬김에 수고한 성도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처음으로 시도한 기획이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걱정도 되기도 합니다.

40파운드의 삼겹살을 준비하면서, 남으면 교회 점심 때 김치찌개라도 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남는다는 생각은 큰 오산이라는 것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재료소진으로 식당을 닫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이 친교실에 함께 모여서 웃고 즐기며 식사하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치 유명한 삼겹살 집에 모여서 식사하는 듯 했습니다.
시니어들은 시니어 나름대로, youth들은 yooth들끼리 함께 식사하면서 시간을 가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날 만큼은 서울에 유명한 삼겹살집이 부럽지 않을 정도의 별점 다섯개 식사의 시간이였습니다.

생각해보면 예수님께서도 이러하셨습니다.
죄인들과 세리들과 함께 모여서 식사하시고,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조차도 잔치에 초대하여 한 식탁에서 먹고 마시면서 천국의 기쁨을 나누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이렇게 하셨다면, 교회가 마땅히 누려야 할 것이 행복하고 즐거운 천국 교제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누가복음 5:30-32)


교회는 어떤 곳인가 생각해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받고 구원받을 이들이 함께 모여서 주안에서 즐겁고 행복한 곳이 되어야 합니다.

현대 교회가 현대 사회에서 실패한 것중에 하나가 교회가 세상과 사람들에게 분쟁과 싸움의 장소로 인식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시는 시대가 되었고, 현대 교회의 미래가 걱정스러운 이유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식탁의 교제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식사 시간만큼은 갈등과 미움은 사라지고, 교회와 영혼들을 섬기는 성도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시간이였기 때문입니다.

웨이코에는 소문한 한식당이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웨이코 주님의 교회입니다
웨이코 주님의 교회가 복음으로도 소문한 교회가 되기 원합니다. 영적으로 가난하고 목마른 영혼들이 주님의 교회에서 예수의 복음을 듣고 천국의 기쁨을 맛보는 일들이 계속적으로 일어나길 바랍니다.

날씨가 서늘해지는 12월 초에는 “샤브샤브데이”를 할까 합니다.
삼겹살 집에서 샤브샤브 식당으로의 변화를 기대해주세요.
여러분도 오시면 따뜻하게 안아 드리고 대접하겠습니다.

#웨이코 #waco #웨이코한식당 #삼겹살맛집 #웨이코주님의교회 #다음은샤브샤브 #산에서듣고삶에서행하라


삼겹살 데이 사진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s://wacolordchurch.org/_chboard/bbs/board.php?bo_table=m5_2&wr_id=264506&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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