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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매직 파워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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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06-21 16:29

작은 섬김이 하나님 앞에 너무나 귀합니다.
여름 방학이기에 웨이코에 남아 있는 대학생들이 몇 명 없습니다. 
그래서 웨이코의 여름은 조금은 차분합니다.

여름에 남아 있는 청년 때문에 뜨거운 감격을 경험했습니다.
웨이코 주님의 교회는 토요 새벽 예배 후에 성도들과 함께 간단한 식사로 교제합니다
청년이 새벽 예배 후에 개인 기도하고 식사로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중앙아시아의 선교사님 자녀로 학교 연구실과 회사 인터쉽 때문에 웨이코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청년이 청소용품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청소용품을 보면서 형제가 집에 청소가 필요한가보다생각했습니다. 그래도 궁금증이 있으니 형제에게 청소용품은 왜 가지고 다니냐고 물었습니다.
형제는 예상 외의 대답을 했습니다
“ 목사님 오늘 교회 남자 화장실 청소하려고 하는데 청소용품이 없는 것 같아서요. 한국 다이소에서 사온 거에요.”

교회 화장실  일부러 청소용품을 가지고 온 것이었습니다.
물론 교회에 청소용품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교회를 생각하고 청소하겠다고 용품을 새벽에 챙겨서 온 형제의 모습이 너무 귀한 것입니다.

이 형제는 부모님을 따라서 어릴 때 선교지에서 자랐습니다. 지금은 부모님을 떠나서 미국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습니다. 혼자 미국 생활한다는 것이 쉽겠습니까?
그러나 삶의 모습을 보면 누구도 강요하지 않아도 새벽에 기도하러 나오고  바르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청년의 모습에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

아마 청소용품을 보면서 감동이 적은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청년의 모습이 과부의 두 렙돈처럼 느껴집니다. 그의 삶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청년의 모습에 가슴 뭉클해졌습니다.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누가복음 21:4) 


하나님께서 청년의 작은 섬김을 크게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웨이코 주님의 교회 성도들이 참 자랑스럽습니다. 
비록 작은 것이지만 교회와 하나님을 위한 신실한 모습을 볼 때마다 얼마나 큰 감격이 되는지 모릅니다. 

사람들은 알아주지 않는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잘 아십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이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향한 진실하고 신실한 사랑의 고백을 원하십니다. 
우리가 할수 있는 최선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할 때 우리의 믿음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가 확장됩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풍성한 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매직 스펀지 형제를 어두운 세상에 별처럼 빛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매직 파워가  묵묵히 믿음의 자리를 지키고 살아가는 주님의 성도들에게 넘칠 줄 믿습니다. 

#매직스펀지 #웨이코 #웨이코주님의교회 #매직파워 #산에서듣고삶에서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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