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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교회를 재건하라

  • 작성자 : 웹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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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04-12 18:26


이번주에 몇가지 공사를 하였습니다.

교회 본당과 복도의 크랙들을 보수하고, 내려 앉은 에어컨 덕트를 공사, 영아부실 페인트 등의 공사를 하였습니다. 
모두가 아는 것처럼 텍사스 지반이 안 좋다보니 건물의 파운데이션 문제로 교회 건물에 크랙이 많았었거든요.
물론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건물의 갈라진 틈을 볼 때마다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마치 느헤미야처럼 말입니다.
'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지라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느헤미야 1:3-5)

많은 이들이 기도하고 기다렸던 것처럼 이번 기회에 보수할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꼭 1년전에 교회에 소화기 사건으로 교회가 어려움을 겪었고, 우리 모두가 낙담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청소 견적이 만오천불이 나왔던 것을, 하나님께서 좋은 청소업체를 보내주셔서 1불도 받지 않고 무료로 청소를 해주는 하나님의 기적도 경험하기도 했고요. 
교회를 섬기기 위해서 늘 기도하고 섬기는 주님의 성도들이 있기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심을 믿습니다.

교회가 단순히 건물의 의미만은 아닌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세우셨으며 성도들의 기도와 눈물로 세워진 곳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드리는 예배 공간이며, 하나님께 기도하며 도우심을 얻는 곳입니다. 
교회를 통해서 영혼이 구원받고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를 받는 곳입니다.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고 베일러를 비록한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통로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도 느헤미야처럼 교회를 생각하고 교회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고, 최선으로 사랑하고 돌봐야 할 공간입니다.

이번 공사를 통해서 교회의 크랙을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세가지 마음이 듭니다. 

첫번째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 친밀해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의 무너짐으로 인해서 하나님께 기도함은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가 가까워짐을 경험했습니다 .
두번째 이웃과의 관계가 회복되길 바랍니다. 교회가 회복의 장소가 되고 그로 인해서 이웃과의 관계들도 주안에서 평화와 용서를 누리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세번째 우리 내면의 크랙이 사라지길 바랍니다. 


느헤미야는 느헤미야는 바벨론의 포로로 지내면서 하나님께 버림받은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성벽의 재건에 쓰임받으면서 자신 안에 있는 아픔과 상처도 치유가 되었을 것입니다. 
누구든지 상처와 아픔은 있습니다. 표현 안하고 마음에 숨겨 놓았을 뿐이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아십니다. 그 모든 것이 주님의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회복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우리에게는 여러가지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예배당 카페트 교체, 친교실의 창문 교체, 놀이터 교체 등이 있습니다. 
그 모든 것들도 하나님께서 행하실 것을 믿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대청소가 다음 주 토요일로 연기되었습니다.
함께 청소하는 시간도 우리 모두에게 큰 기쁨을 누리는 시간이 될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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