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터

주님의 교회는 대형 교회입니다.

지난주 금, 토요일에 EM 대학, 장년 사역팀인 YAM(Young Adult Ministry)에서 신입생 환영 수련회를 Oh ranch, Crawford에서 있었습니다.
40여명의 학생들과 청년들이 넓은 야외에서 함께 먹고 예배하며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청년과 식사하며 교제하는데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목사님 저는 이런 대형 교회가 처음이에요. 그래서 너무 좋아요”

여러분은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모두가 당연하다가 동의하시겠습니까?

저는 조금은 당황스러웠습니다. 주님의 교회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대형 교회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학생에게 왜 대형 교회라고 생각하냐고 물어봤습니다.

청년이 대답합니다.
“목사님 한국에서 다녔던 교회는 고등학생 대학생이 없어요.
어른들은 많아도 고등학교때는 대학가기 위해서 공부한다고, 대학가서는 대학갔기 때문에 교회는 안와요. 그래서 고등부도 몇명 없고 대학부는 거의 없어요.”

한국 교회의 현실에 대해서 청년의 말을 들으니 저희 교회 대학부를 보고 대형 교회라고 말하는 것이 충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교회 건물이 크기 때문에 대형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꿈과 소망이 가득 넘치는 곳이 대형 교회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님의 교회는 대형 교회입니다
주님의 교회를 지키며 복음을 위해 살아가는 보석 같은 성도들이 있기에 대형 교회입니다.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 지금도 수고하고 애쓰는 헌신자가 있기에 대형 교회입니다.
청년들이 모이고 예배하고 하나님을 향한 열정으로 살아가고 있으니 대형 교회입니다.

청년을 통해서 주님의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과 목적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주님의 성도들을 통해서 영혼을 구원합니다.
하나님은 주님의 교회를 통해서 청년을 세우십니다.
하나님은 주님의 제자들을 통해서 또 다른 제자를 만드는데 사용하십니다 .

하나님의 사명을 위해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길 바랍니다.

이번주부터 12월말까지 교회 사랑 건축 헌금을 드립니다.
지난번 파운데이션 공사의 비용로 지출된 $19,000을 모으기 위한 것입니다.
앞으로도 교회의 노후된 곳을 고쳐 나가야 합니다
여러분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재정적인 부분에서도 함께 동참하여 교회를 세우는데 함께 하는 주님의 성도가 되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