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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함께 수고함으로 새로워집니다.

  • 작성자 : 웹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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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03-17 20:27

새롭게 시작함에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변화는 언제나 쉬운 일은 아닙니다.


구 웨이코 한인 연합 감리 교회는 36년전 웨이코의 한인들이 모여서 믿음의 공동체가 시작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웨이코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사명을 감당할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였습니다.

그리고 변화의 때가 왔습니다. 오랫동안 소속되었던 UMC에서 GMC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성도들의 기도와 수고 속에서 모든 과정이 순리대로 잘 진행되었고, 지금의 웨이코 주님의 교회로 새롭게 시작하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며 동참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새로워지기 위해서는 때로는 정리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삶의 주인을 고백했다면  우리를 붙잡고 있는 과거의 죄도  상처도 예수 그리스 안에서 정리되고 새롭게 시작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영적 원리입니다.


마태복음 9:17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


주님의 교회도 날마다 새로워지길 원합니다. 

새로운 피조물로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를 한 공동체로 모이게 하셨음을 믿습니다


지난 몇주간 새로운 방향성을 위해서 주님의 지체들의 수고가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대청소가 있었습니다. 몇 년동안 묵혔던 짐들을 정리했습니다. 버릴 것이 별로 없을 거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정말 많은 것들을 버리고 정리하며 대청소했습니다. 함께 수고함으로  조금이나마 정리되고 홀가분해졌습니다.

두번째로 성도들이 합심하여 성능 좋은 상업용 냉장고를 구입했습니다.  교회 주방에 새 냉장고가 들어온 것만으로도 모두가 즐겁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장난 에어컨도 교체 공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텍사스 여름이 오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인데 교체된 에어컨만 봐도 시원합니다.


이렇게 교회가 정리되듯이 겉사람이 날로 새로워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육적 건강을 위해서 중요한 일입니다.  성도들이 예배드림에 불편함없이 새로워지는 것도 우리가 계속적으로 해야 할 일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속사람이 날로 새로워져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4:16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겉사람이 날로 새로워지기 위해서 대청소를 하듯이, 우리의 속사람이 새로워지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 안에서 점검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 속에서 주님의 공동체가 날마다 새로워질 때, 우리 주님의 교회는 웨이코와 텍사스에서 주의 사명을 이루는 건강한 사명 공동체로 쓰임받게 될 줄 믿습니다.

이것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고 훈련받는 주님의 제자의 삶을 살아가는 주님의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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