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 작성자 : 웹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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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4-04 19:44
시선이 바뀌면 삶이 달라집니다.
때로는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또 도전을 받기도 합니다.
웨이코 주님의 교회 담임목사로 파송되고 한달 정도 됐을 때의 일입니다.
달라스에서 막내 아들과 함께 치과를 가던 중에 하이웨이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한 차량이 과속하며
차선을 넘나들다 미끄러질때 그 차를 피하던 차량들 중 한 대가 제 차 옆으로 피하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물론 저의 잘못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사고를 당하고 나면 마음이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차를 고치려고 conllision center에 들어갔다가 견적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는 바람에 보험 회사에서 폐차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차를 고쳐 탈 것이라는 제 예상과는 전혀 다른 결과였습니다.
내 잘못도 아닌 일에 경제적 손실까지 생긴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불편하고 신경이 쓰였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한 성도님께서 예배후에 다가오셔서 이렇게 위로해 주셨습니다.
“목사님,하나님께서 목사님이 웨이코 주님의 교회 담임목사님 되셨다고 새 차를 뽑아주시네요”
내돈내산인것 같은데 성도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새 차주셨다고 감사하십니다.
사실 성도님의 이야기를 듣기 전에는 마음에 뭔가 모르는 부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도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믿음의 사람은 지금 보이는 환경보다 그 너머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실 일에 대한 시선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십자가 사건도 그렇습니다. 십자가 사건이 어떤 의미입니까? 예수님을 모르는 이들에게는 사형도구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믿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믿음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나무 형틀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경험하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린도전서 1:18)
아무리 좋은 환경에 있었던 사울도 예수님 만나기 전에는 자기 아집과 편견에 사로잡혀 예수를 핍박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인 줄 알고 전심을 다해 핍박하지 않습니까?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사도행전 9:1)
그런데 보십시오. 예수님을 만나고 이제 그 핍박하던 예수님을 담대히 증거하는 삶에 전심을 다합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옳은 생각과 시선으로 바뀝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말과 행동이 바뀝니다.
웨이코 주님의 교회의 성도들도 예수님 만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온전한 생각과 시선을 갖는 성도가 되시기길 원합니다. 더 나아가 생명의 언어, 축복의 언어로, 사랑과 섬김의 생활로 영혼을 살리고 세우는 웨이코 주님의 교회 공동체가 되길 원합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골로새서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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