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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감사를 가르쳐주십시오. (목회 칼럼-70)

  • 작성자 : 웹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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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08-17 15:19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학생들이 긴 여름 방학을 마치고 개학을 하였습니다.
특별히 지난주 주일 2부 예배에는 학교로 돌아가는 자녀들을 위한 축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녀들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고, 간식 구디백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어찌 보면 자녀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영향력을 받은 곳이 학교입니다.
그런데 그 학교가 자녀들에게 성경적인 가르침을 기대하는 이들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자녀들은 영적 위기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자녀들이 단순히 학교 성적이 좋고 세상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학교에서도 하나님의 자녀임을 잊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완수하는 하나님의 군사로써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기도했습니다.

바라기는 우리의 자녀들의 2024-2025 학기가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이 있기를 계속적으로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난주 주일에 인상 깊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유년 교회 학교에서 예배 후에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가장 어린 학생이 하나님께 감사 헌금을 드린 것입니다. 자신의 생일을 맞이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 것입니다. 아직 글씨 쓰는 것도 서툴지만 하나님께 감사를 표현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어린 나이에 감사 헌금을 드린다는 것이 자신이 생각하고 선택할 만한 사항은 아닙니다. 부모님이 감사해야 함을 가르쳐주고 또 그것을 직접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한국에서는 공교육인 학교 수업 후에 사교육을 위해서 적어도 2-3개 이상의 학원을 다닌다고 합니다. 영어, 수학, 피아노, 미술, 태권도 등 자녀들이 하고 싶은 것도 있겠지만 주위에 유행을 따라서 자녀들의 적성과는 상관없이 학원을 보내는 것도 많습니다.

이렇게 많은 학원을 다녀서 얻고자 하는 목적이 무엇일까요? 학원 많이 다니면 다닌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까요? 꼭 그렇지 않은 것은 여러분도 잘 아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부모가 해야 할 교육은 무엇입니까?
제일 중요한 것은 자녀들이 하나님을 알고 믿고 고백하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자녀들의 삶을 인도 하시는 목자이심을 알려줘야 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의 삶을 인도하시니 목자되신 하나님께 감사로 표현하고 고백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자녀의 생일 감사 헌금은 저에게도 큰 기쁨과 감격이 되었습니다.

주님의 성도들에게도 동일한 고백이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삶의 수많은 일들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구체적으로 감사하는 주님의 성도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의 감사의 고백을 통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전하는 통로가 될줄 믿습니다.

“시편 75:1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께 감사하고 감사함은 주의 이름이 가까움이라 사람들이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파하나이다”

오늘도 어린 자녀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원하심을 다시 한번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Alex와 Alex의 부모님 그리고 유년 주일학교 전도사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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