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고한 진을 제거하라 (목회 칼럼- 81)
- 작성자 : 웹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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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1-02 17:27
교회 부속 건물에 오래된 이웃이 있었습니다. 밤낮없이 부흥하던 꿀벌 집입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늘 함께 하고 있었고, 꿀벌을 죽이는 것이 불법이기에 장기 무료 임대로 외벽을 사용하더니 그 세력이 너무 커졌습니다. 벽을 열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휠씬 더 큰고 견고한 벌집이였습니다. 벌이 만마리 이상 거주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 결단을 했습니다. 지난 주에 십년 넘게 자리를 잡고 있던 꿀벌 집을 전문업체를 통해서 비로소 강제 이사를 시켰습니다. 업체에서 보내준 사진은 상상 이상이였습니다. 혹 우리는 꿀벌로부터 꿀이라도 얻을 수 있는지 문의했지만, 너무 오래된 것이라 먹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소식과 함께 벌들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삶에서도 동일합니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가려고 할 때마다 우리를 발목을 잡는 것들이 있습니다.
불만과 불평 그리고 불신이 견고한 벽이 되기도 하고, 오래된 아픔과 상처가 견고한 진이 되기도 합니다.
‘진’은 군대 용어로 군대가 전쟁을 하기 위해서 세우는 요새와 거점을 진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과 여러분 사이의 '진'치고 있는 방해꾼은 무엇입니까?
많은 이들이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하나님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 더 예배하고 기도하고 신앙훈련받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결심과는 다르게 이러한 것들을 막고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늘 주저 주저하다가 시간만 지나고 있습니까? 만일 그러한 시간 중이라고 오늘 말씀을 주의해서 들으십시오.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고후 10:4-5)
우리 안에 오랫동안 쌓아졌던 견고한 진이 예수 그리스도 앞에 무너져야 합니다. 여리고 성이 하나님 앞에서 무너졌던 것처럼 우리의 신앙을 방해하는 것이 있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결단하고 제거해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예수의 진리 안에 자유함을 누리게 될 줄 믿습니다.
#꿀벌 #견고한진 #웨이코주님의교회 #산에서듣고삶에서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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