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례 간증- 허윤정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19
- 24-12-04 12:58
허윤정 (Baylor 2027)
안녕하세요, 저는 베일러 대학에 다니고 있는 2학년 허윤정입니다.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신앙 생활을 해왔습니다. 3-4살 때부터 교회에 다녔던 기억이 희미하지만, 제 삶 속에서 교회와 신앙은 항상 가족의 일상 중 하나였어요. 매주 주일 교회에 가고,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를 통해 예수님을 믿는 삶을 자연스럽게 배웠습니다. 그때는 이것이 그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자랐습니다.
그러다 결정적으로 제 신앙이 깊어진 계기는 고등학생 때 하와이 코나에서 유학을 하며 경험했던 일들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선교단체인 예수전도단(YM)의 열방 대학에서 사역하시던 선교사님 가정에 홈스테이를 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성경과 찬양, 그리고 예배가 제 일상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선교사님 자녀들과 목사님 자녀들과도 어울리며, 하나님을 믿는 삶이 얼마나 진실되고 기쁜 것인지 몸소 느끼게 되었어요.
특히 하와이에서의 시간이 저에게 깨달음을 주었던 이유는, 신앙이 단순히 가족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제 선택과 결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제 삶 속에서 언제나 저와 함께하시며, 그분의 계획 속에서 저를 인도하고 계셨다는 것을 그때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순간에도 저를 붙들어 주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잊을 수 없습니다.
이제 베일러 대학에서의 시간 속에서도 주님께 받은 사랑을 기억하며 매일 신앙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세례를 통해, 저는 하나님 앞에서 제 삶을 온전히 드리고, 예수님을 제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겠다는 결단을 다시 한번 다지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제 삶 속에서 역사하실 것을 기대하며, 그분의 사랑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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