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터

이번주는 봄방학입니다. 주님의 교회는 베일러 대학 옆에 있다보니 대학의 스케줄에 영향을 받습니다

봄방학을 맞이하여 많은 성도들과 학생들이 잠시의 휴식을 갖습니다. 하나님께서 쉼도 주셨습니다. 그 모든 여정 속에서 하나님의 섬세한 인도하심을 경험하길 바랍니다.

더불어서 교회는 사순절 기간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는 시간입니다. 여러분은 사순절을 어떻게 보내고 있습니까?

각 교회마다 사순절의 전통과 문화가 있습니다. 때로는 금욕이나 금식을 하면서 십자가 사건을 동참하려는 노력들이 있습니다. 

주님의 교회에서도 신앙적인 문화와 운동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과격할 정도의 급진적인 활동도 필요하지만 아직까지는 성령께서 잠잠히 하나님의 일하심을 묵상케 하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가까이 나가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날마다  십자가 앞에 나감이 영적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하루에 성경 한 구절씩 묵상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매일 교회 홈페이지 '말씀 묵상' 코너에 성경 구절과 묵상 그리고 찬양이 올라갑니다. 또한 이것을 교회 카톡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십자가를 묵상하기 위한 사순절 영성 운동에 성경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구원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확증해주시는 것을 선포된 말씀 성경을 통해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이 운동을 통해서 잠시라도 예수 십자가와 연결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짧은 구절이지만 잠시 묵상하고 하루동안 하나님의 뜻을 되새김질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함께 보내드리는 찬양을 통해서도 우리 모두의 동일한 고백이 되길 바랍니다 .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자랑하겠다고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고백했습니다.

세상에서 잘되고 성공하는 것을 자랑하기보다는 예수 십자가의 생명을 경험하고 고백하고 우리의 구원자되신 예수만을 자랑하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길 바랍니다. 주님의 공동체에서도 사순절 기간동안 십자가를 묵상하면서  이러한 고백과 간증이 넘치길 바랍니다. 

이번주 금요일에는 '사순절 맞이 첫번째 찬양과 기도의 밤'이 있습니다. 저녁 7시에 예배당에 모여서 십자가 앞에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길 원합니다. 

이 시간은 찬양과 기도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는 그 시간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 함께  하시고 기름부으심을 허락하실 줄 믿습니다.
사순절의 하루 하루가 십자가의 사랑으로 가득한 주님의 공동체가 되길 바랍니다.